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일부 조합원들이 정의당 당원 가입을 주변에 독려하면서 노조의 전직 여성 간부가 당에서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보장 받은 것처럼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국회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만들어진 노조 내 소모임 '지하철노동자를 국회로' 추진단은 최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문자 등을 통해 "정의당 서울시당이 우리 노조에 비례 대표 출마를 제안했고, 당선 유력한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홍보했다.
이들은 이모 전 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을 국회의원 후보로 소개하며 "정의당 서울시당에서 우리 노조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 후보가 노조의 조직적 지원을 업고 노동 비례대표에 나선다면 당선 유력한 비례대표 순번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라며 "첫 국회 진출은 멀지 않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월까지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한 뒤 당비를 납부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측은 "비례대표를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동영 서울시당 위원장은 "우리는 지도부에 공천권이 있지 않고 당원 투표로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때문에 비례대표 우선순위 보장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황철우 사무처장도 "정의당 비례대표와 관련해 노조 회의체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게 없다"면서 "노조 차원의 활동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일자 박정규 추진단 공동대표는 "개인적으로 안부 문자를 보내면서 당원 가입을 독려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열심히 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취지에서 그런 내용을 담았다"며 "정의당에서 비례대표를 제안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11일 국회와 서울교통공사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만들어진 노조 내 소모임 '지하철노동자를 국회로' 추진단은 최근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문자 등을 통해 "정의당 서울시당이 우리 노조에 비례 대표 출마를 제안했고, 당선 유력한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홍보했다.
이들은 이모 전 서울지하철노조 정책실장을 국회의원 후보로 소개하며 "정의당 서울시당에서 우리 노조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 후보가 노조의 조직적 지원을 업고 노동 비례대표에 나선다면 당선 유력한 비례대표 순번 배정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라며 "첫 국회 진출은 멀지 않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월까지 정의당 당원으로 가입한 뒤 당비를 납부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측은 "비례대표를 제안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황철우 사무처장도 "정의당 비례대표와 관련해 노조 회의체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거나 결정된 게 없다"면서 "노조 차원의 활동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일자 박정규 추진단 공동대표는 "개인적으로 안부 문자를 보내면서 당원 가입을 독려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열심히 하면 가능한 일이라는 취지에서 그런 내용을 담았다"며 "정의당에서 비례대표를 제안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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