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 사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정무위 국감증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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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10-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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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욱 의원 "김정태 회장 증인으로 출석해야" 주장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정무위는 지난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함 부회장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함 부회장은 21일 열리는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정무위는 DLF사태 관련 증인으로 정채봉 우리은행 부행장과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이사를 채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핵심 책임자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요구가 등장했다. 이에 여야 3당 간사는 증인 채택을 놓고 협상을 지속했다.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은 함 부회장이 아닌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하나은행이 3184억원 규모로 판매한 DLF의 손실률은 지난달 25일 기준 55.4%로 집계됐다. 또 지난 8일 열린 정무위 금융감독원 국감에서 DLF 검사를 앞두고 관련 전산 자료를 대량으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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