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남북전 응원단 파견과 생중계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와 관련해 응원단 파견과 생중계 의사를 여러 차례 북측에 전달했지만,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정부는 그동안 북측에 (남북전) 문제에 관련해서 의사를 다각도로 타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북한에 의사 타진을 할 때 연락사무소도 이용이 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로 의사를 타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달 북한이 남북전을 평양에서 하겠다는 입장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에 밝힌 이후 응원단 파견과 중계방송 등에 관한 협의 진행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경기를 4일 앞둔 현재까지도 북측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김 부대변인은 전날 대한축구협회의 공지에 ‘선수단을 제외한 인원의 입국 승인은 북한 축구협회의 결정사항이 아니다’라는 내용에 대해선 “북측에서 우리 응원단이라던가, 중계라든가 방북 승인 문제를 어떤 기관이 권한을 갖고 있느냐는 북한 내부의 문제”라며 “거기에 대해선 우리가 구체적으로 평가할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북측에 협조 요청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전 생중계 가능성에 대해 “북측의 반응이 없어서 기다려봐야 한다”며 “월드컵 최종예선전 중계권은 AFC에 있지만, 1·2차 예선전 중계권은 경기를 주최하는 곳이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다른 진전이 없다. 물리적으로 경기까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뒤, 이튿날인 14일 오후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할 예정이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의 평양 원정 경기와 관련해 응원단 파견과 생중계 의사를 여러 차례 북측에 전달했지만,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정부는 그동안 북측에 (남북전) 문제에 관련해서 의사를 다각도로 타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회신이 없었던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북한에 의사 타진을 할 때 연락사무소도 이용이 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로 의사를 타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달 북한이 남북전을 평양에서 하겠다는 입장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에 밝힌 이후 응원단 파견과 중계방송 등에 관한 협의 진행 의사를 전달했다. 하지만 경기를 4일 앞둔 현재까지도 북측의 답변은 없는 상태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전 생중계 가능성에 대해 “북측의 반응이 없어서 기다려봐야 한다”며 “월드컵 최종예선전 중계권은 AFC에 있지만, 1·2차 예선전 중계권은 경기를 주최하는 곳이 중계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별다른 진전이 없다. 물리적으로 경기까지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쉽지는 않다”고 전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이용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 뒤, 이튿날인 14일 오후 베이징을 경유해 방북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