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요 증권사들은 주간추천종목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아차,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네이버를 추천했다.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도 마찬가지다.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아차, LG생활건강을 꼽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매출액 2793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9% 오른 규모다. 3분기 매출로 인식 예정됐던 미국향 인플레트라가 4분기로 이연되면서 주가가 낮아졌지만, 램시마SC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저가 매수 시기로 판단된다.
기아차는 인도 및 멕시코 공장 가동에 따라 매출 규모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환율효과와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업종 안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후’ 브랜드가 중국 현지 시장과 면세점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3분기 일본 라인 대규모 투자 중단으로 손실이 줄 전망이다. 아울러 네이버 페이 물적분할에 따른 테크핀 사업 가치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롯데그룹이 전체 IT 혁신을 위해 투자하면서, 시스템 구축(SI) 부문의 실적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3분기 스마트폰(IM)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회복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울러 반도체 실적이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현대자동차는 판매보증비 축소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졌다. 네이버는 자회사 분사로 기업가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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