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하이종합 0.9%↑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배인선 기자
입력 2019-10-11 16: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전성분 0.3%↑ 창업판 0.01%↓

  • 中 '환율조항' 서명-美 추가관세 유예… '스몰딜' 타결 가능성↑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11일(현지시각) 중국증시는 이날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95포인트(0.88%) 상승한 2973.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8.48포인트(0.3%) 상승한 9666.5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 지수는 0.13포인트(0.01%) 내린 1666.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827억, 2737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3.46%), 시멘트(2.44%), 금융(1.7%), 주류(0.97%), 철강(0.9%), 건설자재(0.82%), 석탄(0.72%), 바이오제약(0.43%), 기계(0.36%), 부동산(0.34%)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0.99%), 전자부품(-0.81%), 의료기기(-0.49%), 비철금속(-0.32%), 전자IT(-0.12%)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중 양국이 10~11일 이틀간의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이룰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무역협상 첫날 일정을 마친 후 "우리는 중국과 매우 매우 좋은 협상을 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번 무역협상에서 성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현재 시장에서는 중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환율조항에 서명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스몰딜(부분합의)'에 타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증시.[사진=Pixabay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