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2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그룹의 대규모 스마트 프로젝트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 그룹의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롯데 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50조원을 투입해 스마트 리테일, 물류, 팩토리 및 인공지능 활용 신제품 개발 등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 마트는 셀프 계산대 400대를 올해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스마트B&C 부서에서도 올해부터 부산 오시리아 테마파크, 오산연수원, 롯데몰 하노이 등 100~200억원 규모의 스마트빌딩 프로젝트 착공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롯데는 계열 식품사, 화학사 및 제조사 생산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준비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들 관계사 생산 공정에 2022년까지 총 14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신규로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칠성 안성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360억원, 내년 1000억원의 스마트팩토리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오동환 연구원은 “스마트프로젝트로 올해 회사는 10%의 매출 성장과 10% 초반의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IT 서비스 기업 평균 수준이나 내년부터 대형 프로젝트 착공으로 이익 성장성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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