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일본向 태풍 하기비스 영향 울산 공항 '윈드시어'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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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19-10-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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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9시께 도쿄 관통할 듯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인천과 김포, 울산, 김해공항에는 모두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비기스의 간접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일부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까지 양양·포항·울산 등 동해안, 김해·사천·여수 등 남해안, 제주 지역에 위치한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해 남부 앞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 등 일부 해역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다. 남해 동부 앞바다, 제주도 앞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해상에는 14일까지 시속 35∼65㎞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2∼5m로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께 태풍 하비기스가 일본 도쿄 남서쪽 약 6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도쿄 시내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 하기비스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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