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앞서 아우디 미국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 당시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 기록을 세우며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계획보다 5년이나 앞당겨 달성하기도 했다. 벤틀리 미국법인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는 등 벤틀리의 미국 사업 전반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로부터 분리된 지 4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를 빠르게 늘려나가고 있다"면서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남긴 마크 델 로소 CEO의 합류는 제네시스가 북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제네시스 미국 사업 전략과 운영을 도맡았던 어윈 라파엘 제네시스 북미 COO는 이번 신임 CEO 영입으로, 향후 미국에서의 판매 및 마케팅 전개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됐다.

마크 델 로소 [사진 = 제네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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