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운행은 75.2%로, 고속열차는 68.2%,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61.4%, 수도권 전철 82.0%, 화물열차는 36.4% 운행했다.
대전역의 경우 평소 주말 경부선 상하행선 운행 열차는 KTX를 포함해 282대이지만, 이날 67.7% 수준인 191대만 운행됐다.
기차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대전복합터미널과 유성·둔산 시외버스정류소 등으로 몰렸지만 임시 차편이 편성돼 큰 불편은 없었다.
평시 일요일 부산역을 오가는 열차는 상하행선을 모두 포함해 252대지만 이날은 200대 수준으로 운행됐다. 운행률은 79.4%다. 평시 일요일 78대가 정차하던 구포역에도 이날 58대(운행률 74.4%)만 정차했고, 부전역 역시 75.8% 수준인 97대만 운행됐다.
이날 동대구역의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등 경북 북부권 주요 철도 노선 여객열차 운행은 하루 47회에서 21회로 줄었다.
한편, 경고 파업이 끝날 예정인 14일에는 전체 열차 운행률이 91.2%로 높아질 전망이다.
60%대에 머물렀던 KTX의 운행률이 80.5%로 상승하고 일반열차의 운행률도 72%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레일은 광역 전동열차의 운행률을 99.9%까지 끌어올려 시민들의 출퇴근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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