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과 공동세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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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허희만 기자
입력 2019-10-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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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생태원-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과 북극써클총회에서 ‘북극-비북극권

  • 국가의 협력모델’로 비북극권 국가 생물보전 위상 높여

국립생태원, 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과 공동세션 개최 [사진=국립생태원제공]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2019 북극써클총회’에서 ‘국립생태원-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CAFF*) 공동세션’을 10월 11일에 개최했다.

이번 공동세션은 ‘북극-비북극권 국가의 협력 모델’이라는 주제로 북극이동성물새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협력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세션은 남영숙 주노르웨이대사(아이슬란드겸임)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이나르 군나르손(Einar Gunnarsson) 아이슬란드 북극대사가 ‘북극이사회의 국제협력’을 소개하고,

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의 탐 베리(Tom Barry) 사무총장이 ‘북극에서 번식하는 이동성물새 개체군 감소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한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서 국립생태원 강성룡 국제협력부장이 ‘북극이동성물새 이니셔티브(AMBI**)와 대한민국’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생태원은 북극이사회 산하 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이 추진하는 ‘북극이동성물새 이니셔티브’에 옵서버 국가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서천의 갯벌은 북극이동성물새의 중간기착지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아 국제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국립생태원은 서천갯벌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프로그램과 연구활동으로 이니셔티브에 참여 중이다.

이번 공동세션을 개최하는 북극써클총회는 2013년 아이슬란드에서 출범하였으며, 북극권 국가의 정부, 학계, 기업 등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한국의 생태계보전 노력을 널리 알려 국가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북극동식물보전 워킹그룹과의 공동세션 개최로 한국의 기여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환경‧생태 보전 국제 활동으로 국제협력 파트너 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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