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 ‘건강한 금융생활’ 주제로 헬스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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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10-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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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재단이 '2019 파이낸셜헬스포럼'을 개최한다. [사진=메트라이프]

[데일리동방]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오는 11월 7일 '금융소외계층부터 모두의 건강한 금융생활로'라는 주제로 ‘2019 파이낸셜 헬스 포럼’을 개최한다.

14일 메트라이프생명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 보테가마지오 컨벤션에서 여는 이번 포럼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금융서비스에 대한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을 높이는 ‘금융포용’의 개념이 경제 현안의 중요 의제로 논의돼 왔다. 저성장, 고령화 등 구조적인 변화와 산업 생태계의 변화로 보다 폭넓은 개념인 ‘파이낸셜 헬스’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한국은 가계부채, 금융정보의 비대칭성, 노년 세대 등 금융소외계층의 증가 등 건강한 금융생활을 저해하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 분야 싱크탱크인 파이낸셜 헬스 네트워크가 2018년에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3명이 금융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 서울대학교 노년, 은퇴설계지원센터, 주빌리은행, 소셜발런스 및 사회연대은행 등 금융포용과 관련된 9개 주요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환경에서 필요한 파이낸셜 헬스의 개념과 중요성을 역설하고, 국내외 다양한 혁신 트렌드와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재무건강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최현자 교수가 재무건강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핀테크 선두기업인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와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댄 애리얼리(Dan Ariely)가 설립한 듀크대학 커먼센스랩(Common Cents Lab)을 통해 핀테크와 행동과학 등을 활용한 파이낸셜 헬스의 혁신 사례와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와 학계, 기업, 소셜벤처 및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국내 ‘파이낸셜 헬스’ 향상을 위한 협의의 시간도 마련된다.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콜렉티브 임팩트를 만들기 위한 앞으로의 과제와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하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송영록 이사장은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지난 수년간 국내 금융포용 과제와 파이낸셜 헬스에 대한 연구 및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금융포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융소외계층에서부터 모두의 건강한 금융생활을 만들어가기 위한 대화의 장이 지속적으로 열리고,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솔루션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참가신청은 ‘2019 파이낸셜 헬스 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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