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학대 피해로 사회복지시설 입소 후 가정으로 복귀한 아동(만18세 미만)과 만3세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현장 조사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만3세 아동 5174명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원 아동을 제외한 312명과 학대 피해를 입어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졌다가 다시 가정으로 복귀한 15명 등 총 327명이다.
만3세 아동 안전 전수조사는 초등학교 이전 단계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 정부에서 국가의 아동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만3세 전수조사 추진계획’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김해시는 대면 조사를 통해 아동 소재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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