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대안신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의료기관 허위‧부당청구는 1억1118만건으로, 7561억원이 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장정숙 의원은 “요양기관 종별 환수결정 현황에 따르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2080억원(27.5%)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급 의료기관이 2054억원(27.1%)으로 그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장정숙 의원은 “국민의 보건의료안전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이 허위·부당청구를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사무장병원과 더불어 허위‧부당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강력한 지도감독과 의료기관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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