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찾아 달 탐사 사업에 대한 사업단 연구자와 외부 점검평가단 등 여러 목소리를 들고 이같이 밝혔다.
이후, 임철호 항우연 원장과 달 탐사 사업단장 등 달 탐사 사업과 관련한 항우연의 주요 간부진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국가 최초의 우주탐사 도전인 달 탐사 사업의 성공을 위한 기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당부했다.
경영진과 다소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항우연 노동조합 간부와 간담회 시간도 마련해 균형감 있는 의견 청취를 이어나갔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약 8개월간 달 탐사 사업의 객관적 원인진단 및 해법 마련을 위해 노력해온 점검평가단의 우주분야 산학연 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최 장관은 "오늘 경청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연구현장을 중심으로 달 탐사 사업이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내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은 궤도선 중량, 연료용량 등의 기술적 난제와 연구자간의 이견이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우연 자체점검과 외부 점검평가 결과에 따라 달 궤도선 발사 시기를 2020년 12월에서 2022년 7월로 19개월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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