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도하장비는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전투 지원차량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기동부대가 하천을 건널 수 있게 하는 차량이다.
지상에서는 차량처럼 운행하며 수상에서는 개별 차량이 기동부대를 싣고 배처럼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문교 방식’과 여러 대의 차량을 연결해 교량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부교 방식’으로 운용한다.
국내 첫 자주도하장비 도입 사업을 위해 현대로템은 영국 BAE시스템즈와 터키 FNSS가 공동 개발한 자주도하장비 'AAAB(Armored Amphibious Assault Bridge)'를 개량, 국산화해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방위사업청의 자주도하장비 기술협력 개발사업 입찰은 올해 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개발된 최신의 자주도하장비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주요제품을 국산화 개발해 군 기대에 부합하는 한국형 자주도하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방산부문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정진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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