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92회'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짬뽕의 달인으로 경력 21년의 '경진각' 천주희 달인이 소개됐다. 천주희 달인은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경진각'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의 40여 년 된 중식당 '경진각'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노포(老鋪)들이 줄지어 있다는 옥천 읍내에서도 짬뽕이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가게다.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직 가게로 직접 찾아가야만 이곳의 짬뽕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이곳 짬뽕 맛의 비밀은 바로 채소 베이스로 낸 육수다. 주문 즉시 채소를 오랫동안 볶아 다른 중식당에 비해 음식 나오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만큼 채소의 시원한 맛이 짬뽕에 어우러진다고 한다. 여기에 깊은 맛을 더해줄 각종 해물까지 더해지면 40년의 세월 동안 쌓인 노하우가 가득 담긴 달인표 짬뽕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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