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장관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것은 김오수 현 법무부 차관이다. 김 차관은 1963년생으로 전남 영광 출신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0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대검찰청 범죄정보 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부산지검 1차장을 거쳤으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과 서울북부검찰청 검사장을 마쳤다.
2017년 법무연수원장을 마친 뒤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특수통 검사로 분류되지만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선이 굵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후보군에 꼽힌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사법연수원 26기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국방부 검찰관을 거치는 등 검찰과도 인연이 있고, 방송문회진흥회 이사와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인해 언론과도 상당한 인연이 있다.
조국 전 장관에 버금갈 정도로 검찰개혁에 적극적이라는 점이 장점이지만 공직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이 흠이다.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도 후보군에 꼽힌다. 1963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 3대 천재’로 전해진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6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마친 뒤 법무법인 동인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다 문재인 정권 들어 공직에 입문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위원장에 대해 “털어도 먼지 안날 사람”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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