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카비테 주 정부가 11일, 동 주의 건설되는 국제공항과 관련한 건설사업 입찰을 공시했다. 건설사업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 정부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할 기업을 선정한다. 입찰 마감은 11월 25일까지.
신공항의 예정면적은 1500ha이며, 마닐라 수도권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의 혼잡해소를 목적으로 건설된다. 단계적으로 4개의 활주로가 정비되는 등 향후 연간 1억 3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사업비는 1조 엔 규모로 추정된다.
입찰에는 입찰제안서(REP)와 100만 페소(약 209만 엔)가 필요하다. 낙찰된 기업은 적절한 투자와 함께 EPC(설계, 조달, 건설)업무의 실시, 주 정부가 설정한 법적, 기술적, 재무적 조건 준수, 융자 금융기관의 신용심사 통과 등의 조건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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