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퀄컴과 협력해 웨일 브라우저를 퀄컴이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Qualcomm® SnapdragonTM Mobile Platform) 상에 통합, 최적화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력식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퀄컴 5G 서밋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 웨일이 글로벌 브라우저로서의 기반 마련을 한층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네이버 웨일은 LG전자와 함께 LG 듀얼 스크린이 탑재되는 신규 스마트폰 제품군에 웨일 브라우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하기로 한 바 있다.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와 함께 모바일 기기용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스냅드래곤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사용자에게 우수한 성능, 커버리지, 전력 효율, 최첨단 폼팩터 및 향상된 무선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웹 브라우저는 글로벌 확장성이 뛰어난 서비스인 만큼, 향후 다양한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브라우저로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짐 캐시(Jim Cathy)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왼쪽)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퀄컴 5G 서밋에서 협력식을 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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