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브레이킹과 포크댄스로 학생들은 서로 마음의 문을 열었다.
듣기예절인 경청 시간에는 대기업 회장의 예화를 듣고 난 후 학생들은 “내 생각만 고집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겠다”는 발표를 했다.
학생들은 경청에 대한 레크레이션, 배려에 대한 레크레이션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즐겼고, 독서토론을 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누며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다.
특히 언어예절에 대한 교육은 자신의 인성을 돌아보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학교 측은 “어려운 가정환경과 학업저하로 학교에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이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어 깜짝 놀랐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교육이라 아이들이 많이 바뀔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예절이었는데 그동안 지키지 못하고 살았다”며 “이것이 인성예절의 기본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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