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상주시 제공]
‘나각산’은(표고 240.2m) 요즘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 숲길을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다.
나각산 정상의 출렁다리 30m를 걸어 팔각정자에 올라서면 사방이 탁 트여 멋진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낙동, 물량, 구잠의 황금빛으로 서서히 변하고 있는 들판과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낙단보, 상주~영천 ·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각산은 소라 형국의 풍요와 부를 상징하는 산으로 백두산에서 뻗어 내린 백두대간의 속리산과 일월산, 팔공산의 정기가 모이고 낙동강과 위강의 강 기운이 한데 어우러진 삼산이수(三山二水)의 명소다.
산의 정기와 강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마귀할멈 굴에서는 소원을 빌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다.
안정백 환경관리과장은 “나각산 생태탐방로와 팔각정자 출렁다리를 잘 관리해 더 많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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