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이승도 "북한은 대한민국 안보 위협하는 적(敵)"... 비핵화도 불신

  • 野 "북한 지도자 비핵화 의지 신뢰하냐" 질문에 불신 취지 답변

  • 해병대 2사단, 2017년 이후 함박도 초토화 계획 수립... 말도 요새화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이 북한이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적(敵)임을 분명히 했다.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승도 사령관은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적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발언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도 불신의 뜻을 피력했다. 지금까지 북한 지도자들의 행태를 볼 때 미덥지 못하다는 이유다.

특히 함박도에서 유사 상황 발생시 초토화 계획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도 사령관은 "함박도에 타격 장비가 배치된다면 큰 위협이 된다"며 "(함박도 인근) 말도에 병력을 추가 주둔시키는 등 요새화했고, 유사시 초토화 시킬수 있도록 해병 2사단 화력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다만, 이승도 사령관은 함박도는 북방한계선 이북에 위치하고 있다고 발언해 영토 관리 부실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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