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플러 선처했던 이유는? "동갑내기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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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0-1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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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는 지난 6월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해 밝혀

배우 겸 가수 설리가 악플에 시달리고도 선처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설리는 지난 6월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해 악플러를 고소했다가 선처한 사연에 대해 말했다.

이날 설리는 "고소를 한 번 해봤다. 그런데 고소하고 보니 유명한 대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학생이었다. 동갑내기를 전과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선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제가 선처를 안 해줘서 전과자가 되면 나중에 취직할 때 영향이 있다면서 저한테 몇 장의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래서 선처해줬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다시 고소하는 날이 온다면 선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경찰은 14일 오후 3시 21분쯤 설리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유서는 아니지만 평소 심경을 담은 고인의 메모가 발견됐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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