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위메프는 2013년부터 종합 쇼핑몰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서비스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사내 서버의 로그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기면서 저장공간을 유연하게 확보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2016년 GCP를 도입했다.
2019년 8월 기준 위메프가 하루에 저장하는 빅쿼리 로그 데이터 용량은 약 150GB이고 한 달 동안 저장되는 로그 데이터는 200억 건 이상이다. 위메프는 빅쿼리를 도입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보관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 제품인 빅쿼리는 뛰어난 확장성과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갖춘 기업용 서버리스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구글의 여러 분석 서비스와 원활하게 연동된다.
위메프는 구글 애널리틱스 360 로그를 빅쿼리로 심층 분석한다. 애널리틱스 360을 이용해 특가, 베스트 상품, 위메프 픽, 검색 등 서비스에 상품을 어떻게 배치하고 운영하는 지에 따라 매출이 변화하는 모습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분석 기반의 통찰력을 얻고 있다.
위메프는 2019년 8월 고객 상담 챗봇인 ‘위메프 톡’에 고객 상담 과정 시나리오를 적용해 단순 문의 중 2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위메프 톡에 구글 대화형 AI 플랫폼인 다이얼로그플로우를 탑재해 시나리오에 해당되지 않는 대화형 질의도 지원한다. 위메프 톡은 고객과 상담사, 판매자를 연결하는 소통 채널로 확대될 예정이며 맞춤형 상품과 최저가를 제안하는 쇼핑 도우미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장민 위메프 W마인드 실장은 "위메프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보는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무엇을 원하는 지 파악할 수 있었고 2019년 4월에는 데이터 기반 맞춤 서비스를 시작하며 쇼핑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이용자가 상품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추천을 해주는 쇼핑 서비스의 역할이 크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지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총괄은 "쇼핑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상품 선택에 대한 흐름을 읽고 정확한 추천을 하는 것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구글 클라우드 빅쿼리와 구글 애널리틱스 360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효과적으로 분석해 이용자의 쇼핑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앞으로도 위메프와 같은 이커머스 업체들이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고도화된 개인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 및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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