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웹빌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과 연관이 있다. 회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핀테크 등 첨단 기술을 비롯해 ERP, PG(전자지급결제대행), 전자세금계산서 등 핵심 솔루션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석이다.
더존비즈온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및 중소규모 이하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이커머스 환경을 WEHAGO를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몰 제작부터 호스팅 인프라, 광고·마케팅, 판매지원, 거래중개 및 각종 부가서비스에 이르기까지 WEHAGO 가입 고객의 이커머스 환경 구축과 활동 전반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가능한 마켓 플레이스를 WEHAGO 내에 마련해 차별화에 나설 예정이다. WEHAGO를 사용하는 기업 간 거래는 물론 기업의 구성원까지 참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기업이 직접 WEHAGO 내 각 기업과 그 구성원에게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고, 동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다른 기업으로부터 구매할 수도 있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RP의 인공지능 자동 회계처리뿐 아니라 구매, 재고, 물류, 계약 정보 연동 및 기업 내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등으로 스마트한 경영환경을 갖출 수 있다. 더존비즈온의 자체 PG 서비스와 전자세금계산서, 전자계약 서비스로 통합 결제 및 대금청구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창업하는 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도 운영된다. 창업 후 필요한 세무 및 법률 서비스 등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더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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