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는 내년부터 전 학부생에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선문대 총 학부생은 1만명에 육박한다. 이들 학생의 해외연수를 위해 해마다 27억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해외연수는 단기 어학연수와 체험연수, 장기연수, 전공연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임형택 국제교류처장은 "세계 곳곳에 임명한 글로벌 부총장 48명을 활용해 학생들을 외국에 보낼 것"이라며 "국제화를 선문대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문대는 38개국 대학 139곳과 국제교류 협정을 맺고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해마다 1000명 이상이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해외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하는 '2019 파란 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여름방학 80명이 미국과 대만, 베트남으로 4주간 연수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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