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성남시지회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 지지를 위해 마련된다.
시각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 증진에 애쓴 공로자 11명에 대한 표창, 타의 모범이 되온 학생 3명에 각 20만원 씩의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10개 팀의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등의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행사도 열린다.
성남시 시각장애인은 전체 장애인 3만5948명의 10%인 3628명이다.
매년 10월 15일 ‘흰 지팡이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A)가 1980년 공식 제정했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독립 보행과 자립, 성취를 상징한다.
또 ‘점자의 날’은 매년 11월 4일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1926년 한국어 표준 점자를 발표한 날을 기념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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