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리 부검 영장 신청 "정확한 사망 원인 밝히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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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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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14일 숨진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1분께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한 전원주택에서 숨져 있는 설리를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겠다"고 거들었다.

현장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평소 심경을 담은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치료나 처방을 받은 기록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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