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 신서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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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10-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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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진된 지 오는 17일이면 꼭 1개월을 맞는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경기도 연천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인력을 급파해 소독에 나서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확인할 정밀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을 위해 정부가 앞서 특단의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ASF 발생 4개 시·군의 예방적 살처분 처리에 특별교부세 74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강화군에 18억원 △경기 파주시에 26억5000만원 △연천군에 20억5000만원 △김포시에 9억원을 특교세로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중국을 휩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5월 북한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오더니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의 한 농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도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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