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생산성본부]
국가생산성대회는 매년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생산성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 대회는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생산성 혁신의 새 시대‘를 슬로건으로 중소기업, 재외동포 등으로 수상자 폭이 확대되고 그 성과를 전 산업계에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산업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혁신을 선도해온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 등 유공자 20명과 기업 41개, 팀 16개가 상을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가운데)[사진=한국생산성본부]
같은 상을 받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30년간 유통업계에 종사하며 신규 면세점 경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3년간 시장점유율 350% 증가, 6938명 일자리 창출 등을 이뤄낸 공을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가운데)[사진=한국생산성본부]
대통령 표창인 첫 글로벌 생산성 대상은 장영식 에이산 대표가 받았다. 장 대표는 일본에 한국 가전제품을 납품하는 등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경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이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혁신형 생산성’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생산성 혁신으로 수상하게 된 유공자와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와 기업인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혁신성장을 통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의지를 강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통한 제조업 부흥,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책을 통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스마트·친환경·융복합으로의 산업구조 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표=한국생산성본부]
한편 산업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 전체의 생산성을 높이고 산업 역동성의 원천이 되는 생산성 혁신사례를 보급·확산하기 위해 내달부터 국가 생산성 대상 수상기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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