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를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과 진보층,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른바 '조국 내전'을 거치면서 이탈했던 '핵심 지지층'과 '비판적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문 대통령과 동반 상승, 제1야당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文대통령, 조국 사퇴 다음 날 3.2%p 상승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를 기록했다.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 9월 3주 차 수준인 45% 선을 회복한 것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5%포인트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였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6.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모름·무응답'은 2.9%였다.
지난 11일 40.4%(부정 평가 57.2%)로 마감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조 전 장관이 사퇴한 14일 1.8%포인트 오른 42.2%(부정 평가 55.2%)로 뛰었다. 15일에는 하루 사이 3.2%포인트 오르면서 45.4%(부정 평가 51.3%)까지 회복했다. 16일에도 46.5%(부정 평가 50.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5%→74.4%, 부정 평가 23.5%) △경기·인천(45.6%→50.7%, 부정 평가 45.7%) △대전·세종·충청(34.9%→39.9%, 부정 평가 57.0%) △대구·경북(25.8%→30.4%, 부정 평가 66.4%) 등에서 주로 올랐다.
◆민주·한국당 지지율 격차 5.4%p
연령별로는 △30대(47.5%→59.1%, 부정 평가 37.8%) △50대(36.1%→43.4%, 부정 평가 55.0%) △40대(56.1%→62.0%, 부정 평가 36.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3.5%→39.2%, 부정 평가 58.4%) △진보층(74.1%→77.2%, 부정 평가 21.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35.0%→32.9%, 부정 평가 64.1%) △20대(41.9%→40.6%, 부정 평가 53.4%) 등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한 34.0%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4%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5.4%, 정의당 4.9%, 우리공화당 1.6%, 민주평화당 1.6%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2.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중도층과 진보층,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등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른바 '조국 내전'을 거치면서 이탈했던 '핵심 지지층'과 '비판적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당도 문 대통령과 동반 상승, 제1야당과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文대통령, 조국 사퇴 다음 날 3.2%p 상승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이번 기념식은 지난달 부마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첫 정부주관 행사로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14∼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3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4.5%포인트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였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는 6.1%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모름·무응답'은 2.9%였다.
지난 11일 40.4%(부정 평가 57.2%)로 마감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조 전 장관이 사퇴한 14일 1.8%포인트 오른 42.2%(부정 평가 55.2%)로 뛰었다. 15일에는 하루 사이 3.2%포인트 오르면서 45.4%(부정 평가 51.3%)까지 회복했다. 16일에도 46.5%(부정 평가 50.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5%→74.4%, 부정 평가 23.5%) △경기·인천(45.6%→50.7%, 부정 평가 45.7%) △대전·세종·충청(34.9%→39.9%, 부정 평가 57.0%) △대구·경북(25.8%→30.4%, 부정 평가 66.4%) 등에서 주로 올랐다.
◆민주·한국당 지지율 격차 5.4%p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3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상승한 45.5%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연령별로는 △30대(47.5%→59.1%, 부정 평가 37.8%) △50대(36.1%→43.4%, 부정 평가 55.0%) △40대(56.1%→62.0%, 부정 평가 36.3%),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3.5%→39.2%, 부정 평가 58.4%) △진보층(74.1%→77.2%, 부정 평가 21.4%)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35.0%→32.9%, 부정 평가 64.1%) △20대(41.9%→40.6%, 부정 평가 53.4%) 등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0.4%포인트 하락한 34.0%로 집계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5.4%포인트로 확대됐다.
이어 바른미래당 5.4%, 정의당 4.9%, 우리공화당 1.6%, 민주평화당 1.6%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2.1%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0월 3주 차 정당 지지율 주중집계 결과. [사진=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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