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힐링 프로그램은 숲 치유 과정을 통해 자연 속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격려하고 재활의지를 북돋았다.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질병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질병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인 지지를 얻는 시간도 마련됐다.
재가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운영된 재가암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 보건소와 만안종합사회복지관 2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만안구 보건소는 9월말 현재 322명의 재가암환자를 관리하고 있다.
재가암 환자의 증상관리, 건강상담, 영양관리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 및 이차암 예방을 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흥남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암환자와 가족들이 정보를 나누고 공감하면서 암 관리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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