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두 번할까요'의 주연 배우 권상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권상우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두 번할까요'와 액션영화 '신의 한수-귀수편'이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게 되었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영화 '신의 한수-귀수편'은 정우성 주연의 '신의 한수' 스핀오프작.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권상우는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두 작품이 연달아 개봉하게 된 것에 관해 "장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상관없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두 번 할까요'로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고 몇 주 뒤에는 강한 액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상우의 다른 모습을 계속 보여드릴 거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신의 한수-귀수편'을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 '아, 이런 장르는 권상우가 갑이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식이조절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의 한수-귀수편'으로 수식어를 가지고 싶다며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 더 확고하게 이미지가 굳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권상우가 출연한 영화 '두 번할까요'는 지난 17일 개봉했으며, '신의 한수-귀수편'은 오는 11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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