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이 18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발표된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6%대 성장률 달성, 이른바 '바오류(保六)'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중국 내 주요 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6.0%로 예상됐다고 보도했다. 2분기(6.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핑안증권 등 13개 기관이 내놓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 예상 평균치는 6.1%였다. 상하이증권은 이중 최고치인 6.4%, 중은궈지가 최저치인 5.9%를 제시했다. 6.1% 성장률을 예상한 기관이 7곳으로 절반이 넘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들 역시 중국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이 간신히 6%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전날 전문가들이 6.1%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대체로 중국이 3분기에 6.0~6.1%의 성장률을 기록해 마지노선인 바오류를 유지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는 30여 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로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더 큰 난관이 예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6.1%에 머물면 연간 성장률도 6% 초반대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1분기(6.4%)와 2분기(6.2%)부터 성장률이 둔화한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전체 성장률도 6.1% 수준에 머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날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중국 내 주요 기관과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올해 3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6.0%로 예상됐다고 보도했다. 2분기(6.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핑안증권 등 13개 기관이 내놓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 예상 평균치는 6.1%였다. 상하이증권은 이중 최고치인 6.4%, 중은궈지가 최저치인 5.9%를 제시했다. 6.1% 성장률을 예상한 기관이 7곳으로 절반이 넘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들 역시 중국의 올해 3분기 성장률이 간신히 6%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전날 전문가들이 6.1%를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대체로 중국이 3분기에 6.0~6.1%의 성장률을 기록해 마지노선인 바오류를 유지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는 30여 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로 내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 더 큰 난관이 예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6.1%에 머물면 연간 성장률도 6% 초반대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1분기(6.4%)와 2분기(6.2%)부터 성장률이 둔화한 추이를 고려하면 올해 전체 성장률도 6.1% 수준에 머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 경제에는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하락) 추세가 뚜렷해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하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것이지만 전달치인 -0.8%를 크게 하회했다. 이로써 중국 월간 PPI 변동률은 지난 7월 2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월 P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하락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것이지만 전달치인 -0.8%를 크게 하회했다. 이로써 중국 월간 PPI 변동률은 지난 7월 2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PPI는 원자재와 중간재의 가격, 제품 출고가를 반영하는 만큼, 경제 활력 정도를 가장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선행지표다. 석달 연속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다 그 하락 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추세가 굳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극에 달했던 지난 9월 중국의 수출 실적도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달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5%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9월 수출이 3%, 수입이 5.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중국의 9월 월간 경제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9% 증가해 8월의 4.4%에서 개선되고 소매판매도 8월의 전년 대비 7.5%에서 7.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1~9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1~8월까지의 5.5%보다 약화한 5.4%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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