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봉 군수(사진 오른쪽)와 양승조 지사(가운데)가 상량식에 참여한 모습[사진=예산군제공]
예산군을 대표하는 천년고찰 수덕사의 유물전시관 상량식이 지난 17일 덕산면 사업현장에서 불교 법회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량식에는 황선봉 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과 불교 신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크리트 골조가 완료된 유물전시관 건물 최상단에 상량문을 올림으로써 건물 골조의 완공을 알렸다.
수덕사 유물전시관은 국비와 군비 등 총 사업비 97억50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설계 용역을 거쳐 올해 4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1년 완공 및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약 80여개의 말사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번 유물전시관 개관으로 수덕사와 말사가 보유한 다량의 불교유물의 체계적 보존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의 자랑인 수덕사 유물전시관 상량식에 참여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수덕사의 다양한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시함으로써 후대에 훌륭한 우리 역사가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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