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수요는 둔화하고 경쟁은 심해진데다가 판매비용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유럽과 중동 지역 여건악화로 수출에서 부진했다”며 “다만 내수시장에서는 점유율이 올라간 덕에 매출은 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적자가 계속됨에 따라 지난달 복지 축소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에 노사가 합의한 바 있다. 또 회사 전 부문에서 경영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쇄신책을 찾고 있다.
예 대표이사는 "신제품이 나왔지만 판매가 줄고 손실이 확대됐다"며 "고강도 쇄신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