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친문(친문재인)그룹 핵심인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 "추측해서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이 갖고 있을 것"이라며 "흐름과 가닥을 잡기 어려운 게 인사다. 신중한 보도를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선의 단계'를 묻자, "어느 단계까지라고 말하면 대략 짐작이 되기에 그 역시 말할 수 없다"며 "다만 대통령이 최근 법무부 차관 면담에서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호출, 검찰 개혁을 당부하며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리는 반면 검찰 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선 전 의원이 애초 청와대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여권이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와 강력한 검찰 개혁 등을 이유로 '전해철 대안론'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느냐"라며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의 최종 결단에 따라 조 전 장관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내주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보도된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라고 말해 자신이 '네 써주십시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전날(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소집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주문한 데 대해 "인위적인 건설투자로 경기 부양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등은 이미 하기로 돼 있는 것을 앞당긴다는 의미"라며 "광역교통망이 조기 착공되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이점 있다. 대통령은 이런 부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어떤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는 대통령이 갖고 있을 것"이라며 "흐름과 가닥을 잡기 어려운 게 인사다. 신중한 보도를 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선의 단계'를 묻자, "어느 단계까지라고 말하면 대략 짐작이 되기에 그 역시 말할 수 없다"며 "다만 대통령이 최근 법무부 차관 면담에서 '후임 장관 인선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호출, 검찰 개혁을 당부하며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 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리는 반면 검찰 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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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시작 전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면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느냐"라며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의 최종 결단에 따라 조 전 장관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내주 일왕 즉위식 참석차 방일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앞서 이 총리는 이날 보도된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는 것이 좋겠지요'라고 말해 자신이 '네 써주십시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전날(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소집한 경제장관회의에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주문한 데 대해 "인위적인 건설투자로 경기 부양을 하겠다는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망 조기 착공 등은 이미 하기로 돼 있는 것을 앞당긴다는 의미"라며 "광역교통망이 조기 착공되면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이점 있다. 대통령은 이런 부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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