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천적 부재로 개체수가 증가한 야생멧돼지의 겨울을 나기위한 왕성한 먹이활동으로 도심출몰이 빈번해지는 시기와 겹쳐, 최근 접경지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반응이 확인된데 따른 조치다.
성남시에서는 지난달 25일 수정구 창곡동 소재 오피스텔에 멧돼지가 출몰, 경찰에 의해 포획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안전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응을 위해 야생멧돼지 주요 출몰지점을 중심으로 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포획활동을 강화했다.
시는, 올해 32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했다.
또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통제팀, 수렵팀, 소독팀 등 5개팀 27명으로 편성된 대책반을 구성했다.
아울러 포획 활동과 병행해 야생멧돼지 폐사체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개체 대한 예찰활동을 병행, 폐사체 발견 등 상황 발생 시 지침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10월 현재 32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하는 등 피해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집중포획 실시되는 만큼 산행 시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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