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참여기관으로 동참해 중소기업 우수제품이 원활하게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유도하고 정부의 핵심정책인 창업기업 성장촉진을 달성하기 위해 2018년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시범구매를 신청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구매 여부를 판단한 후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기술개발 구매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그간 공공기관 납품실적이 없어 잠재력이 높은 기술개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창업기업이 보다 수월하게 공공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기술력과 경쟁력을 두루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남광현 재무관리팀장은 “중소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 지원 및 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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