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국방·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는 이날 일제히 종합감사를 연다. 국정감사는 지난 2일부터 시작돼 20일간 이어졌다.
일정관계로 종합감사를 늦춘 2개 상임위(기획재정·행정안전위)는 각각 23·24일, 24일 열려 마무리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찬반 논쟁으로 뜨거웠던 이번 국감은 마지막까지도 '조국 대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버닝썬 사태, tbs 방송 편향성 논란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증인·참고인이 줄줄이 국감장에 출석할 예정이다.
국감의 초점이 온통 조 전 장관 관련한 의혹에만 맞춰져 정책·민생 이슈가 실종됐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여야가 종합감사에서 정책질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종합감사를 끝으로 대부분 상임위의 국감이 끝난 후에는 겸임 상임위 국감이 열린다.
여성가족위원회가 23일, 운영위원회가 25일과 다음달 1일, 정보위원회가 다음달 4·5·6일 국감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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