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룰라 김지현, 가정사 고백…바비킴 "아들 있는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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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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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룰라 출신 김지현이 결혼 4년차에 고등학생 아들을 둔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이연복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상민, 김희철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날 이상민과 채리나, 바비킴은 룰라 김지현의 집을 방문했다.

결혼 4년차,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즐기는 김지현의 모습에 이상민, 채리나는 "보기 좋다"며 애틋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아이들이 몇살이냐"고 물었고, 바비킴은 "아이가 있냐"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지현은 4년 전 결혼해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아이를 얻게 됐다. 그는 아이들과 상의 끝에 방송에서 가정사를 고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년 전 결혼한 남편에게 아이 둘이 있다. 큰 애가 고1이고 작은 애가 중2다. 둘 다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나에게 가장 큰 일과는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것"이라며 "아침에 아이들을 깨워서 보내는 것이 큰 일이더라. 요즘 옛날 엄마 속썩인 생각도 많이 난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김지현은 "중학교 2학년 아들이 있는데 사춘기라서 아빠한테 자주 '터치하지 말라'고 한다"며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끼는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이 있는 것을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왔다"며 "딱히 어디 먼저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던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들이 둘 있어서 정말 든든하다. 이제는 딸이 한 명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시험관을 7번했는데 잘 안됐다. 문제는 나이라고 하더라. 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주시지 않아도) 아들 둘이 있으니까 괜찮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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