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이유로 오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오리온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10만원)보다 30% 높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5288억원과 영업이익 9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7.1%, 25.6% 늘어난 수준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높아진 시장 눈높이(예상 영업이익 875억운)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 지역에서 이익이 크게 늘겠다"고 했다.
그는 "하반기 극격한 수익성 개선과 60%를 상회하는 매출 내 해외 비중,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 16.5배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며 "예전 같은 20배 이상의 배수 부여는 쉽지 않지만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구간임을 감안하면 20배까지의 주가 상승은 충분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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