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아세안 문화장관들이 ‘사람 중심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공동체 실현’을 위한 한-아세안 문화협력의 비전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23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보다 약 한달 앞서 한·아세안 문화예술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대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문체부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특별히 아세안 10개국 문화장관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장관회의에서는 상호문화이해, 공동창작,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강화, 문화산업 교류, 문화유산 보존·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 폭넓은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신남방 정책과제 중 하나인 한-아세안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화 분야 협력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회의가 열리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아시아 현대 문화예술 교류와 창작의 장이자 한-아세안 문화협력을 위한 핵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아세안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회의 결과는 24일 회의 종료 후 공동언론성명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문화관광포럼과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전통오케스라 공연을 진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