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국영 기업 9개사와 협력하여 2014년 2월에 거액의 채무로 영업정지된 인도네시아 국영 므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의 경영재건을 지원한다. 가루다 항공이 16일, 므르파티 항공, 국영기업 9개사와 항공화물 서비스 등 4개 분야에서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17일자 현지 각 매체에 의하면, 계약기간은 38년간이며, 5년마다 평가를 실시한다. 협력사업에 참여한 9개사는 시멘트 기업 시멘 인도네시아, 석유회사 페르타미나, 식량조달공사(Bulog), 무역상사 페르사한 페르다간간 인도네시아(Perusahaan Perdagangan Indonesia), 전력사 PLN, 국영은행협회(Himbara) 소속 은행 4개사 등이다.
항공화물 서비스, 공항지상업무, MRO(정비, 수리, 분해점검) 사업, 연수 등 4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실시한다. 항공화물 서비스는 가루다 항공이 항공기를 제공하고, 므르파티 항공이 대리점 업무를 담당해 9개사에 파푸아 주에서 화물수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므르파티 항공과 가루다 항공의 MRO부문은 페르타미나 및 PLN의 터빈 수리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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