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지난 18일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약 0.1% 오른 108.53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9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 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게 엔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오전까지만 해도 엔·달러 환율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불확실성 등으로 저리스크 통화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돼 108.30엔선에서 장을 형성하며 내림세를 보였으나, 무역수지 적자 발표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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