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기업투자금융(CIB)·자산관리(WM)·자산운용 등 부문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미국 주식에 대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리서치 부문을 시작으로, IB 딜(Deal) 및 금융투자상품 소싱 등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사업 기회를 공유하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공통적으로 관심 있는 지역과 사업은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은행·자산운용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WM·리서치·IB 부문 등에서 미국 내 상위권에 있는 종합금융 그룹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스티펠 파이낸셜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그룹 내 각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선진국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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