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SIA)이 17일, 11월 30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기간 동안 싱가포르-신치토세(新千歳) 구간에 정기편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홋카이도(北海道) 방일 수요 확대에 따른 조치로, 동절기 한정 정기편 중 최대 편수가 편성된다.
SIA는 2014년 이후 매년 동절기에 싱가포르-신치토세 구간 정기편을 편성해 왔다. 이번에 편성되는 정기편은 38왕복 운항을 예정하고 있다. 전년 동기는 36왕복이 운항되었다. 투입되는 기종은 에어버스 A330-300. 2만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하게 된다.
SIA는 이달 7월,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방일 외국인 유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IA가 취항하는 5개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호주)으로부터 방일 여행객을 늘려고자 하는 조치이며, 이번 동절기 한정 정기편 운항도 이와 같은 조치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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