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복합기업 아다니 그룹은 2024년까지 서부 구자라트 주 문드라항에 건설 예정인 복합화학시설 사업화 조사와 관련해 해외 3사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공동조사를 실시하는 회사는 독일 화학기업 BASF, 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ADNOC), 오스트리아의 석유 화학 기업 보레알리스 등 3사. 동 시설 정비에 투입되는 투자액은 40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PTI통신이 17일 이같이 전했다.
건설되는 복합화학시설에는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플로판 탈수소(PDH) 공장 등이 포함된다. 조사 종료는 내년 초, 생산개시는 2024년이 될 예정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ADNOC와 보레알리스가 정비하는 폴리프로필렌(PP) 공장에서 일부 사용되며, 아다니와 BASF가 문드라항에 정비할 예정인 화학원료공장의 주요 원료가 될 전망이다.
아다니와 BASF는 1월, 1600억 루피(약 2400억 엔)를 투입해 아크릴산(GAA)과 아크릴산부틸(BA)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생산한 화학원료는 주로 인도 내 자동차 및 건설, 도료산업용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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