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지속가능경영 체계 시동… 내년 'DJSI 편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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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10-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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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내년도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을 위해 모의 대응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하는 '지속가능경영' 지표다. 선진국 중심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투자 흐름이 확산되면서 국내 금융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지주사로 전환된 올해를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삼고 내년 DJSI 편입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실제 DJSI의 평가 과정과 동일한 방법으로 모의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은행을 비롯한 자회사에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실질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를 인수·합병(M&A)하고, 카드사와 종금사를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UN 책임은행 원칙(PRB)'에 서명기관으로 참여하거나,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발표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권고안 이행 기관에 참여하는 등의 대외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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