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내년 총선 출마, 안 한다고 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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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0-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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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서 출마 무게 발언…“내 역할 집중해서 잘할 것”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경기 고양병을 지역구로 둔 재선의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년 총선 출마 여부를 묻자 “출마 안 한다고 말씀드린 적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총선 출마에 무게를 둔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 의원은 “출마하시는 것으로 알겠다”고 질의를 마무리했다.

유 부총리는 앞서 지난 2일 교육부 국정감사 때는 홍문종 우리공화당 의원이 출마 여부를 묻고서 “만약 출마한다면 교육부에서 꼭 이것은 해야겠다 하는 것은 실현해야 장관을 지낸 의미가 있다”고 조언하자, “제가 해야 할 역할은 집중해서 잘하겠다”고 다소 모호한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중폭 개각에서 제외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총선 불출마가 확실시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유 부총리는 지난 18일 국회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 관련 비공개 당·정·청 협의 이후 “내 의사가 확인 안 된 기사”라면서도 “불출마 여부는 내가 결정해 이야기할 시기도 상황도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및 소관 공공·유관기관 종합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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